그룹 노라조가 신곡 ‘샤워’를 샤워하기 싫어하는 어린들을 위한 곡이라고 추천했다.
노라조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새 싱글 ‘샤워(SHOWER)’ 첫 무대를 꾸몄다. 해당 곡은 이날 정오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상태.
노라조는 “지난해 발표한 곡이 ‘사이다’를 냈다. 시원한 느낌이지만 8월 말이었다. 약간 늦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빨리 시원하게, 국민 전체가 친근하게 느낄 노래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노라조는 노래 제목대로 ‘샤워’를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샤워’는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멤버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을 담아냈다고. 이 곡은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의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 후크파트 “샤워, 샤워, 아이 샤워”를 배치했다.
곡에 대해 “이 곡은 어린 아이들이 샤워하기 싫다고 떼쓸 때 엄마가 딱 불러주면 좋겠다”면서 “저희는 항상 일상생활에 들릴 수 있는, 수월하게 듣고 부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저희는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팬들은 어린 친구들이다.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웃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