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7차 핵 실험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무력 도발도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사람, 공간, 시선을 전하는 사공시에서 전해드립니다.
최근 북한에서 7차 핵 실험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무력 도발도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사람, 공간, 시선을 전하는 사공시에서 전해드립니다.
북한은 2006년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6번의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미국 국무부는 이곳에서 7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이 앞으로 며칠 안에 7차 핵실험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홍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미국이 자신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억지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단기적으로는. 그리고 그것이 하나의 자신의 지렛대가 돼서 미국이 대화를 나오게끔 하고 자신의 셈법대로 대화를 하고 그 대화를 통해서 미국이 적절하게 자신의 제재를 풀고 정상 국가로 활동할 수 있게끔 하는 것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북미가 수교하는 것.]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김정은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그렇게 약속을 했어요. 다시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 10년이 지났거든요. 경제적으로 나아진 게 하나도 없어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민심을 잡아야 되는데 주민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은 핵미사일 무력이에요.]
[윤설미 / 탈북민 : 북한에서 내부 결속 때문에 핵실험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핵실험을 한다라면 중대 보도를 해서 바로 이제 북한에서 실험 내용을 아마 북한 주민이 제일 먼저 알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리가 사탕 없이는 살아도 총알 없이 못 산다는 사상을 주입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그거예요. 포인트가 그래서 북한에 있을 때는 우리나라는 안전하고 또 이게 있어서 미국이 무릎 꿇고 대북 제재가 풀리면서 우리의 경제는 성장하겠다는 생각을 했죠.]
올해만 19번의 도발, 핵실험 임박 징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5월 10일 취임식) :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북한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습니다.)]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6월 7일 한미 외교차관회담) : 우리의 일관된 입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결국엔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라고 말합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하고 있잖아요.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렵단 말이에요. 이걸 풀려면 북한이 핵무기를 내려놔야 되거든요. 비핵화를 해야 되는데 비핵화는 하나도 안 하면서 그걸 풀어달라고 그러면 누가 풀어주겠어요.]
[홍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원칙은 비핵화입니다. 아무래도 핵이 있는 상태의 평화보다는 핵이 없는 상태의 평화가 더 오히려 우리한테 더 안전하다고 본다면은 당연히 비핵화는 해야 됩니다. 그 비핵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 방법이 현실적인가 그리고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한반도를 둘러싼 끊임없는 긴장과 갈등,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홍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소위 강대강의 대치가 상당히 장기적인 구조로 아예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실 좀 비관적이죠. 결국 우리가 안전해지는 게 본질이거든요. 그렇다면 당장 비핵화를 통해서 안전해질 수가 없다면은 조금씩 조금씩 위협을 줄이는 노력 그걸 통해서 안전해지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찾아가는 게 맞는 거거든요.]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경제는 잘 먹느냐 좀 잘 못 먹느냐 이 문제지만 안보는 우리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예요. 여기에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치는 것. 이런 안보가 튼튼해져야 우리의 경제도 풀려갈 수 있거든요.]
생존을 위한 핵무력과 평화를 위한 비핵화, 남북 관계의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보 : whtssue@ytn.co.kr
제작 : 이수연, 심관흠
AD : 박채민
내레이션 : 김주영
도움 : 윤설미 탈북민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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