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YTN KOREAN, YTN WORLD
■ 진행 : 개그맨 서승만
최근 K팝은 물론이고 K-드라마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드라마의 세계 시장 진출은 바로 이 '오티티(OTT)'와 손을 꽉 잡은 영향입니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날개가 된 OTT.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OTT는 '오버 더 톱(Over The Top)'의 첫 글자를 하나씩 따서 만든 단어인데요.
기존 통신이나 방송사가 아닌 '새로운 사업자'가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TV 방송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여기서 '톱(Top)'은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를 뜻합니다.
본래 OTT는 TV에 연결된 셋톱박스로 영상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뜻했지만, 현재는 셋톱박스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인터넷을 이용해 영상을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가리킵니다.
말 그대로 인터넷만 된다면 TV를 떠나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여러 다양한 기기를 통해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OTT 플랫폼'이라고 하고요.
국내 OTT 시장은 점차 규모를 키워, 지난 2012년 천억 원 규모에서 올해는 1조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어요.
그런데 OTT와 함께 IPTV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둘은 어떤 차이일까요?
IPTV는 '인터넷 프로토콜 TV'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인터넷TV'입니다.
전파 송신이 아닌 인터넷으로 보는 TV인데요.
OTT가 인터넷만 된다면 유무선 기기를 떠나 어디서든 영상을 볼 수 있다면 IPTV는 특정 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뒤, 전용 셋톱박스를 TV에 연결해야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TV 안방극장'에 큰 변화를 가져온 OTT.
전 세계 OTT 가입자만 11억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OTT의 성장과 함께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죠.
매력적인 K-콘텐츠의 세계 시장 공략, 꾸준히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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