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당제 연합정치의 시작, 중대선거구제란?
■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앵커 박석원
6월 1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또 한 번의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 때는 일부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선출을 위한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도입됩니다.
다당제 연합정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중대선거구제, 과연 뭘까요?
먼저 ‘선거구’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독립된 단위 구역을 말하는데요.
선출하는 의원 수에 따라 소·중·대선거구제로 구분합니다.
한 선거구에 한 명을 선출하면 소선거구제고요.
중선거구제는 보통 2명에서 5명을 선출하는 경우입니다.
대선거구제는 전국을 하나의 선거구로 삼아 수백 명을 선출할 수도 있을 만큼 편차가 큰데요.
중앙선관위에서는 한 선거구에서 많게는 10명까지 선출하는 것을 대선거구제로 설명하고 있어요.
중대선거구제는 중선거구제와 대선거구제를 합친 의미이고요.
통상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는 경우를 중대선거구제로 묶어 표현하고 있어요.
소선거구제에서는 선거구당 1명을 선출하다 보니 1위 후보만 선출되고요.
아무리 득표를 많이 했더라도 2위 후보는 선출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가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가 함께 적용된 방식인 거죠.
중대선거구제는 선거구를 넓혀서 득표순으로 2명에서 5명까지 선출될 수 있어서 내 소중한 한 표가 사표, 즉 죽은 표가 될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의 난립으로 정치적 혼란이 일어 날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거구 11곳의 기초의원 선거에서 '3~5인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하게 됐는데요.
너무 적은 선거구에 적용됐다는 지적도 있지만 다당제를 시험해볼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뭐든 첫 술에 배가 부를 순 없겠죠?
이번에 시범적용되는 3~5인 중대선거구제가 앞으로 확장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참,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 투표지는 무려 7장이고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사전투표도 가능하니까요.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
■ 진행 : 앵커 박석원
6월 1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또 한 번의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 때는 일부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선출을 위한 중대선거구제가 시범 도입됩니다.
다당제 연합정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중대선거구제, 과연 뭘까요?
먼저 ‘선거구’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독립된 단위 구역을 말하는데요.
선출하는 의원 수에 따라 소·중·대선거구제로 구분합니다.
한 선거구에 한 명을 선출하면 소선거구제고요.
중선거구제는 보통 2명에서 5명을 선출하는 경우입니다.
대선거구제는 전국을 하나의 선거구로 삼아 수백 명을 선출할 수도 있을 만큼 편차가 큰데요.
중앙선관위에서는 한 선거구에서 많게는 10명까지 선출하는 것을 대선거구제로 설명하고 있어요.
중대선거구제는 중선거구제와 대선거구제를 합친 의미이고요.
통상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는 경우를 중대선거구제로 묶어 표현하고 있어요.
소선거구제에서는 선거구당 1명을 선출하다 보니 1위 후보만 선출되고요.
아무리 득표를 많이 했더라도 2위 후보는 선출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가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가 함께 적용된 방식인 거죠.
중대선거구제는 선거구를 넓혀서 득표순으로 2명에서 5명까지 선출될 수 있어서 내 소중한 한 표가 사표, 즉 죽은 표가 될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의 난립으로 정치적 혼란이 일어 날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거구 11곳의 기초의원 선거에서 '3~5인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하게 됐는데요.
너무 적은 선거구에 적용됐다는 지적도 있지만 다당제를 시험해볼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뭐든 첫 술에 배가 부를 순 없겠죠?
이번에 시범적용되는 3~5인 중대선거구제가 앞으로 확장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참,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 투표지는 무려 7장이고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사전투표도 가능하니까요.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