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테러 가능성을 이유로 영국에 주둔하던 폭격기를 전부 철수시켰습니다.
지난주 폭발 모의가 포착된 공군기지에서 또 다른 위협이 감지됐단 건데, 매우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페어퍼드 공군기지 인근에서 찍힌 B-1 폭격기.
미군이 이란 공격에 쓰던 폭격기 12대 전부를 주말 사이 미국으로 전격 철수시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중급유기가 도착하기도 전에 폭격기를 띄웠다며 그만큼 급박하게 대피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우방국 군사 기지에서 주요 전력을 이렇게 서둘러 빼낸 건 극히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AP통신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페어퍼드 기지에서 포착된 '새로운 위협'을 폭격기 철수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지난주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테러 모의 사건이 적발된 데 이어 추가 공격 정황이 포착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영국과 미국은 이란 개입을 강력히 의심하고 있습니다.
[앤디 버넘 / 영국 총리 (지난달 30일) : 이란이 개입했다는 강력한 정황이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복잡하고 매우 엄중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공격 재개설이 나오면서 이란 여성들은 군사 훈련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훈련소에서 총기 사용법을 배우며 미국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파테메 마흐무디 / 이란 학생 : 필요할 때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나라에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중동지역 원유 수출량이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다시 선박 공격 횟수를 늘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유영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금융권 해킹' 피해가 제2금융권까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연휴 내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중대범죄수사청에 사건을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향후 누가 수사 주도권을 잡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안동준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제2금융권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금융권 해킹 사건'.
경찰은 첫 피해가 확인된 지난 1일부터 연휴 내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며 범죄 정황 확인에 주력했습니다.
아직 정식 수사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내사 단계에서도 정식 수사에 버금가게 활동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이번 해킹 공격을 놓고 중국발 AI가 사용됐다거나 동일인의 소행이라는 등 여러 정황과 추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어제) :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두루 살펴보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향후 누가 수사를 맡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해킹 등 사이버 범죄는 최근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 수사 대상인데, 경찰은 여기에 포함되는 사건을 인지하면 중수청에 통보해야 합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상징적 '1호 사건'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중수청이 경찰에 이첩 요청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수청 관계자는 아직 경찰로부터 통보를 받지는 못했지만,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전담수사팀이나 관계기관 합동조사단도 거론되는 등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 관심인 가운데, 조만간 정식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유영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