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들어온 탈북 입국자가 연말쯤이면 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통일부와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을 이탈한 뒤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자수는 지난 9월 말까지 9천1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태국 480명, 몽골 170명, 중국의 한국영사관 80명 등 입국 대기자만도 730명에 달해 연말을 전후해 탈북 입국자수가 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1995년 북한의 대홍수 이후 늘기 시작한 탈북자는 2002년부터는 연간 천명을 넘었으며, 한국전쟁 휴전 이후 50여 년만에 만명 시대가 열리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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