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연말연시를 맞아 전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DMZ (비무장지대) 철조망 액자' 3만 2천 450개를 전달했습니다.
'DMZ 철조망 액자'는 파주시가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것으로, 한반도 모형의 그림에 DMZ에서 실제 설치됐다 노후화로 교체된 녹슨 철조망 조각이 18㎝ 크기로 부착돼 있습니다.
박유철 국가보훈처 처장과 정일권 서울지방보훈청장 등 보훈처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이 액자를 선물했습니다.
액자에는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양국 국기가 그려져 있으며 '전쟁과 대립, 분단의 상징인 이 녹슨 철조망이 온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걷혀질 그날을 기원한다'는 문구가 한글과 영문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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