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성일 공군참모총장 사의 표명

2007.03.21 오후 01:26
[앵커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애도기간에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은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결국 사의를 표명했군요?

[리포트]

지난 1일, 3.1절에 계룡대 군 골프장에서 군종 장교 7명과 함께 두팀으로 나눠 골프를 친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당초 골프를 자제할 생각도 했으나 군종 장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약속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은 이와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골프를 자제해달라는 어떠한 지시나 권고를 받은 일이 없었고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으나 김총장은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총장은 이번 사안 말고도 최근 잇따른 전투기 추락사고 등으로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내부에서는 김 총장의 3·1 절 골프와 관련해 공군 참모 총장의 부적절한 처신 논란과 함께 오늘 아침 김 총장의 교체설도 나왔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 2005년 10월 취임했으며 오는 10월에 교체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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