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시민 전 장관, 오는 18일 대선 출마 선언

2007.08.06 오전 11:16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오는 18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년 의원은 오늘 YTN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시민 전 장관이 지난주 대통합신당의 가닥이 잡혔다고 판단하면서 출마 선언 뒤 신당 경선에 참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장관은 오는 18일 지지 모임인 '참여시민광장'이 주최하는 1만 유티즌 전국 대번개 행사에서 강연 형식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고 국가 비전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유 전 장관이야말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의 성과를 계승 관리하고,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비전과 전략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등 이른바 친 노 주자들이 경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친 노 주자인 유 전 장관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정책을 가진 위력적 후보가 많을 수록 지지층의 파이를 넓힐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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