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를 열어 세제 개편안을 논의했습니다.
확정된 세제 개편안은 오후에 공개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의 핵심 안건은 세제 개편안이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서민 생활의 부담을 줄이고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고무하기 위해 소득세를 포함해 각종 세금을 낮추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당정은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감세안과 함께 한나라당이 요구해온 법인세율 인하 1년 유예와 택시 부가가치세 감면,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근로 장려세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대학 등록금 기부금 세액공제와 음식업 부가세 세액공제, 벤처기업 출자시 소득공제 연장 등 서민지원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당정 간에 같은 목소리로 정책을 추진해주길 기대했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9월 위기설을 믿지 않지만 정부가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한승수, 국무총리]
"당정 간에 국민들에게 똑같은 목소리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면서..."
[녹취: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우리가 여기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서 무언가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당에게 뭔가를 해야 한다든지, 경제회복을 정부가 주도해 달라고..."
당정 간에 존재했던 이견은 일단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1년간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통해 마련된 1조 8,000억 원의 재원을 서민경제 지원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부는 조세의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 곤란하다는 입장으로 맞서 왔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정 회의에서 확정된 세제 개편안 내용을 오후 3시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