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나카소네 일본 외상 접견

2009.02.11 오후 05:49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이틀째 방한중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을 접견하고 한일 관계와 경제위기 극복 방안 북핵문제 등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과 관련해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것이 진정한 협력이고, 세계적 경제위기를 양국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G-20 정상회의에서도 일본과 한국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가 국제무대에서 협력하는 것은 세계번영 뿐 아니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아프간 재건 지원과 소말리아 함정 파견에 양국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북정책과 6자회담 문제에 앞으로 양국간 더욱 긴밀한 협력은 물론 미국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나카소네 외상은 일본인 납치문제에 한국이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