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언론인과 간담회

2009.05.18 오후 12:41
이명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아세안 10개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개선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아세안 국가들을 녹색성장의 파트너로 생각하는 만큼 한국 정부는 2억 달러의 녹색파트너십 기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마련한 치앙마이 주도 기금 1,200억 달러의 분담 규모가 확정됐다며 아세안 10개국이 20%, 한중일이 80%를 맡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금융위기로 인해 실물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보호무역 주의를 배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부실채권 정리와 기업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고, 재정지출과 감세 등을 통해 GDP의 4% 정도가 되는 돈을 경기부양에 쓰고 있다며 선제적 행동을 통한 위기 극복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아세안 기자 간담회는 우리 정부의 '신아시아 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 발전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