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본의 스시, 이탈리아의 피자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음식 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주한 외교사절들을 상대로 홍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 외교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
다채로운 한식이 선보였습니다.
막걸리 칵테일과 김치, 떡볶이, 갈비 등 대표적인 한식 요리가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한 외교 사절들에게 자신을 막걸리 국제홍보팀장이라고 소개하면서 한식 세계화 홍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막걸리가 건강에 좋고 여성들에게는 미용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점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문화와 예술을 한식에 접목시킨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비밥 코리아' 공연은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비보이 춤과 아카펠라 음악, 영상, 비트박스, 아크로바트로 표현했습니다.
한식 세계화 추진단 명예회장인 김윤옥 여사는 공연 등을 통해 한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윤옥 여사]
"한국 음식을 알리는데 정말 여러분들이 다같이 협력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좋은 우리 음식이 세계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김윤옥 여사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CNN과 인터뷰를 갖고 한식 세계화 노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즉석에서 한식을 요리해 전통 상차림을 선보이는 김윤옥 여사의 인터뷰는 오는 19일 한국 관련 CNN 특집을 통해 방송됩니다.
정부는 한식 전문 인력 양성, 프랜차이즈 육성을 통해 한식 조리법을 표준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식 교육 과정을 연세대와 우송대, 숙명여대에 개설하고 내년 5개 학교를 한식 세계화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 행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양식에서 한식으로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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