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금융 안전망·협력체제 강화해야"

2009.11.13 오후 07:01
APEC,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해 G20 정상회의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고 국제금융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인 시점에서 경계해야 할 것은 필요한 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긴장 이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금융체제 개편을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해야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국제금융기구의 재원 확충 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과 이들 신흥경제국 간 통화스왑 체결의 확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같은 지역 차원의 금융협력체제 강화도 바람직스럽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들을 대변하고, 선진국과의 경제 개발의 격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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