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형오, "예산안 여야 중재 않겠다"

2009.12.21 오후 06:03
김형오 국회의장이 여야 예산안 대립과 관련해 여야 중재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형오 의장은 오늘 YTN 뉴스Q에 출연해 예산안 심의와 처리는 국회의 임무이자 과제라면서 여야가 합의를 통해 연내에 처리해야 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예산 문제로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3자회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예산안을 비롯해서 모든 법을 직권상정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면서 18대에 와서 여든 야든 지도부가 협상과 대화라는 본연의 역할에 주력해야 한다며 예산안을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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