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태국 방콕시에서 한국인 1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한국인 남성 1명이 방콕 시내의 시위대 부근에 있다가 어깨에 파편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5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면서 경미한 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국인의 부상이 정부군에 의한 것인지, 반정부 시위대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 방콕시에 대해 어제 여행경보를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상향조정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 태국 한국대사관은 시위격화에 따라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현지 한인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파악하면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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