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30대로 추정되는 북한 남자 1명이 백령도를 통해 귀순을 요청해 와 관계당국이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반쯤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30대 남자 1명이 스티로폼과 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을 타고 우리 군 초소로 귀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당시 이 남자가 우리 군 초소를 향해 손을 흔들어 귀순을 요청했다며 해당 지역 초병이 이를 발견하고 해안으로 유도한 뒤 관계당국에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자는 당시 얼룩무늬 군복을 걸쳤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관계 당국에서 귀순 동기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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