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2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 한 명이 8명의 대표자를 뽑게 돼, 그만큼 과정이 복잡해졌습니다.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모두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해야 합니다.
각각 4장씩, 두 차례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1차 투표에서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게 투표하게 됩니다.
2차 투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뽑습니다.
1·2차 투표는 기표소 2곳에서 따로 해야 하고, 투표용지를 넣는 투표함도 다릅니다.
교육감과 교육의원은 정당 추천을 받지 않아, 투표용지에 기호와 정당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후보의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뽑을 때는 후보가 아닌 지지정당에 기표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시군 자치단체와 기초의회가 없어져, 유권자 한 명이 5표를 행사하게 됩니다.
[인터뷰:고재억, 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선거 사상 처음으로 총 8가지의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유권자께서는 선거의 종류와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견·정책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거는 선출 인원이 4,000여 명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선거 당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달라진 투표 방법을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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