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부 임기의 절반에 접어들게 된다며 정부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중도실용'을 기치로 더욱 국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전반의 시스템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교육토착권력형비리 등 3대비리 척결과 검찰과 경찰 개혁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지방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더욱 국정에 매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부 임기의 절반에 접어드는 만큼 각 부처 별로 어떻게 국정 성과를 낼 것인 지 미리미리 준비하고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천안함 사태 이후 국가안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보통 안보라고 하면 대결과 대치 상태만 생각하는데 근본적으로 우리는 통일을 염두에 둔 안보 전략을 짜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도실용을 기치로 더욱 국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고 경제와 사회정책 면에서 서민과 약자를 존중하고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내와 국외의 구분이 없는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우리 내부의 분열과 갈등은 성공적인 경제회복과 지속성장에 지장을 주는 만큼 사회 안정과 통합으로 합의된 사회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후 국정운영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선진일류국가를 달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 사회 전반의 시스템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교육과 토착, 권력형 비리 등 3대 비리의 척결과 발본색원에도 중단 없이 임할 것이고, 검찰과 경찰개혁을 포함한 사법개혁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경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자기반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구태의연한 사고로는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없는 만큼 지금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냉철히 새기는 각오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