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안보리 의장 성명 발표 전부터 '승리' 선전"

2010.07.17 오전 11:45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관련 의장성명이 나오기 하루 전부터 의장성명을 자신들의 외교적 승리로 선전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안보리 의장 성명이 나오기 전인 8일 오전에 의장성명을 자신들의 승리로 자축하는 내용의 노동당 지시문을 각지에 내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7월8일 지시문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유엔 무대에서 미국과 남한의 반공화국 모략책동이 낱낱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고 RFA는 보도했습니다.

RFA는 북한 당국이 의장성명 초안에 북한을 천안함 공격주체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계획된 선전전을 펼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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