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공기부양 전투함 위성사진에 포착

2010.08.04 오전 10:03
북한 특수부대가 남한 기습침투용으로 사용하는 공기부양정을 개량한 대형 공기부양 전투함의 모습이 처음으로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

북한 대동강변 남포항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이 공기부양 전투함은 길이 34m, 폭 11m로 기존의 공방급 공기부양정보다 2배 정도 길고 기관포 포대도 새로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북한의 원산항에서도 길이가 37m에 달하는 대형 공기부양 전투함이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에 확인된 공기부양 전투함이 기존의 공방급보다 수송능력은 3배 증가됐으며 65mm와 30mm 기관포를 탑재해 화력을 대폭 강화한 개량형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 군은 지형에 관계없이 시속 90km로 해안선을 침투할 수 있는 공방급 공기부양정을 130여 척의 보유하고 있어 동시에 특수부대원 4,000여 명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이 북한 공기부양정 편대의 인천, 강화도, 김포에 대한 기습침투에 대비해 운용해온 아파치 헬기 대대를 철수하면서 현재 우리 군에는 사실상 적절한 대응 전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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