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필리핀 버스 납치...한국인 인질 없어"

2010.08.23 오후 02:32
외교통상부는 오늘 낮 필리핀에서 발생한 전직경찰관의 버스 탈취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관광객 인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마닐라 인근 리잘 공원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탈취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을 통해 확인한 결과 버스에 탑승했던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광객 국적을 놓고 사건 초기에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현지 영사가 직접 경찰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인질들은 모두 홍콩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오늘 새벽 마닐라에서 무장괴한들이 한국인을 공격한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는 피살된 한국인은 조 모 목사 한 명이라면서 다른 한국인 2명은 잠시 납치됐다가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거주하는 조 목사가 한국에서 온 동료목사 등 일행 7명을 태우고 마닐라 공항에서 자기 집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시신 수습과 부상자 치료를 위한 지원활동에 착수하는 한편 현지 경찰에 도주중인 용의자들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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