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시 특채 축소 검토 + 민주당 경선방식 확정

2010.09.06 오후 03:00
[앵커멘트]

한나라당은 오는 2015년까지 특별 채용의 비율을 50%까지 늘리기로 한 행정고시 개편안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집단지도체제로 지도부를 개편하는 내용 등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재검토에 들어가죠?

[리포트]

행정안전부는 오는 2015년까지 5급 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의 절반을 외부 전문가로 특별 채용하는 내용의 행정고시 개편안을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이에 대해 50%인 특별 채용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특채 비율을 늘리는 내용의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개편안 특채 제도의 공정성 문제를 잇따라 제기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고시와 특채의 비율이 반반인 개편안에서 특채 비율을 30%나 40%로 줄이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류와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특채 제도의 공정성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특채 제도를 늘리는 등 개편안의 큰 원칙은 그대로가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오는 9일로 예정된 행정안전부 당정 협의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내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어떤 결론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와는 별도로 공정한 사회 구현이라는 국정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와 정책위원회가 중심이 돼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공정 사회라는 화두가 사회 전반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구체적 정책으로 뒷받침되야 한다는 당 안팎의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질문]

민주당이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전당대회 방식을 최종 확정했죠?

[답변]

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어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확정한 지도체제 개편안 등의 경선 규칙을 최종 인준했습니다.

확정된 전당대회 방식을 보면 먼저 기존의 단일지도체제를 폐지하고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집단지도체제는 전당대회에서 6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해 이 가운데 1등이 당 대표, 나머지 5명이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입니다.

대신 후보자 난립을 막기 위해 최종 후보 9명을 사전에 가리는 컷오프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고문 등 이른바 '빅3'가 지도부에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반면 이른바 '486 의원' 등 소장파 의원들의 지도부 진입이 비교적 어렵게 됐습니다.

당무위는 또 대통령 선거 1년 전에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해, 당 대표 등 지도부가 대권에 도전할 경우 오는 2012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지도부 선출 방식도 현행 100% 대의원 투표 대신 당원 여론조사를 30%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당대회 규칙이 확정됨에따라 민주당은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11일부터 각 시도당 개편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