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서울 G20 사전조율

2010.10.29 오후 05:29
베트남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지난 97년 금융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정보·통신, 경제·통상, 환경·에너지, 교육, 농업 등 20여 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아세안+3를 지역 협력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역내 금융 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경제 감시 기구의 설립과 신용보증 투자기구 설립 등 아세안+3 국가간 금융 협력 네트워크 구축 노력과 비상시 쌀의 공급을 위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동아시아 지역 협력의 심화를 위해 아세안+3 체제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2차 동아시아 비전 그룹 구성을 제안했으며 아세안+3 정상들은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청정 에너지 개발 기술 공유, 정보 통신 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공유, 역내 농업 생산성 증진을 위한 연수 사업 등 아세안+3 국가간 협력 심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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