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북한 양강도 백암군 백암령을 오르던 열차가 산밑으로 굴러 수백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달초 평양을 출발해 량강도 혜산으로 향하던 제1급행열차가 백암령 중턱에서 전복된 뒤 산 밑으로 굴러떨어졌다면서 열차 한 칸에 100명 넘게 탑승해 사망자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고 열차는 북한의 주요 도시에만 정차하는 특급열차로, 백암령 중턱까지 올라갔을 때 사고가 났으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