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이 작전에 배치돼 훈련을 벌였습니다.
해군은 오늘 전력화 훈련의 마지막 관문인 3단계 전투력 종합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7,600톤급 율곡이이함을 작전사령부 예하 기동전대에 예속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함정의 성능과 문제를 확인하는 1단계와 주요 장비 성능 확인과 승조원 전투체계 운용능력을 배양하는 2단계, 작전에서의 전투력을 종합평가하는 3단계로 진행됐습니다.
율곡이이함은 최대 속력 30노트에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 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수함 어뢰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30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로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그 중 20여 개를 공격할 수 있고, 광역 대공방어 구축, 유도탄과 탄도탄 자동추적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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