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9일 동안의 아프리카 3개 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우리 봉사단원과 함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가레 아레라' 마을을 방문해 마을 환경 개선 사업과 의료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에티오피아 개발 경험 공유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이 개발도상국에 공여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축적된 개발 경험이라며 한국의 성공과 시행착오 경험이 더해지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를 방문해 오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이끌었고,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어 7일과 8일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기술력과 콩고의 자원을 결합하기로 했고, 8일부터 10일까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멜레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맞춤형 개발 모델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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