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95배 비싼 군용 USB 구매...예산낭비"

2011.09.14 오후 11:23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군이 보조기억장치인 USB를 시중 가격보다 95배나 비싼 가격으로 사들여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의원은 "대포병사격지휘체계의 전술통제기에 사용되는 4기가짜리 USB 보조기억장치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용 제품과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시중가인 만 원보다 무려 95배나 비싼 95만 원에 납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USB는 국내 모 방산업체가 생산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660개가 군에 납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해당 USB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해 예산 절감을 위해 상용 제품으로 대체하라고 방위사업청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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