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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심경 토로한 손흥민, 결국 주저앉았다..."부상 의심"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9.27 오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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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가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었지만, 손흥민의 부상이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후반 23분 3-0을 만드는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른발 강슛을 시도한 직후 손흥민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는지 주저앉은 채 벤치를 바라봤습니다.

이후 교체 지시가 나오자 일어서서 제 발로 그라운드를 벗어났습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해보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며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이 끝나자마자 지난 15일부터 1주 만에 3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가라바흐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 치러야 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은 사흘 뒤에 또 공식전을 치릅니다.

30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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