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구조에 나서는 민간봉사단체가 중국의 국경지역 단둥에서 발족합니다.
동방영만 남북의류임가공협회 회장은 오는 17일 단둥에서 한국구조연합회 한중단둥지회 창단식이 열릴 예정이라며 북한이나 중국에서 재난사고가 터졌을 때 인명구조와 지원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구조연합회는 스킨스쿠버 전문가 등 구조전문 인력을 보유한 민간단체로, 지난해 천안함 침몰과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등 국내외 대형 재난 현장에 출동해왔습니다.
한중단둥지회 임원과 대원은 대북업체 관계자들과 교민 등 단둥에 주재하는 한국인 60여 명과 중국인 대북사업자 10명을 포함해 모두 70여 명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