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오전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남측 민간 조문단이 어제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조문하는 화면을 보도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했고, 김 부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시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 여사와 현 회장은 김정일 위원장 시신 앞에서 조의를 표시하고 안치된 시신을 돌아봤으며, 김정은 부위원장은 국가 장의위원들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 빈소를 지켰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조의록에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 하루속히 민족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썼으며 현 회장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한 김정일 위원장을 길이길이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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