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 산바와 관련해 관련 공직자들과 지자체, 농어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지난번 태풍 볼라벤의 경우 대비를 비교적 잘했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 올라오는 태풍 산바는 태풍 볼라벤보다 더 큰 데다,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농어민 피해가 복구도 채 안됐기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 받으며 참모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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