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용준 위원장 '재산·아들 병역' 해명

2013.02.01 오전 10:19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재산과 두 아들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용준 위원장은 오늘 서면 해명자료에서 아들 병역문제와 관련해 장남의 경우 1989년 당시 고시 공부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신장 169cm, 체중 44Kg으로 5급 판정을 받았으며, 고의 감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차남은 1988년 징병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통풍이 악화돼 1994년 재검을 받아 면제됐으며, 지금도 통풍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초동 땅의 경우 고교 동창이 사달라고 권유해, 당시 모친이 종손들에게 준 돈 200만 원으로 구입했다며, 증여세는 내지 않았지만 국세청과 협의해 지금이라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우자 소유 서울 마천동 토지는 돈을 빌려간 지인이 이를 갚지 못해 대신 변제받은 것이며, 1974년 장남 명의로 구입한 경기도 안성 임야는 역시 모친이 손자들을 위해 65만 원에 사들였다며, 당시에는 과세대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용준 위원장은 총리 후보로 지명된 뒤 갖가지 의혹들로 인해 가정이 파탄날 지경에 이르러 사퇴를 결심했는데도, 이후 대통령 당선인에게까지 비난이 확대돼 해명자료를 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박 당선인이 자신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는 과정에서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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