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편한 군대일수록 탈영병 더 많이 발생"

2013.07.02 오후 02:26
훈련이 적고 근무여건이 편한 군부대일수록 복무 이탈 장병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각 군 본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육군 후방 향토사단의 복무이탈자, 이른바 탈영병 수가 전방 상비사단이나 특전사, 해병대 등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사단별 복무 이탈자를 보면 부산에 있는 육군 모 사단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부천에 있는 모 사단이 30명, 대구와 광주에 있는 사단이 각각 2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군기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육군 1, 2사단은 각각 7명과 6명이 탈영했으며, 해병대는 지난해 전군을 통틀어 탈영병이 단 2명에 불과했고, 특전사도 7명의 장병만 복무이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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