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보좌관 등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시작되기 직전 이석기 의원실에서 일부 문서를 파쇄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석기 의원실 일부 보좌진은 오늘 아침 국정원 직원들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도착하기 직전 사무실 문을 걸어잠근 채 일부 서류를 파쇄기에 넣었습니다.
하지만 이 서류의 정확한 내용과 파쇄 목적은 화면상으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현재 보좌진들이 국정원 직원의 의원방 출입을 막아서고 대치를 벌이면서 상당히 지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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