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핵 위협에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타격순환체계, 이른바 '킬 체인'인데요, 핵심은 적의 움직임을 사전에 알아차리는 기술입니다.
공중에서 24시간 적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킬 체인의 눈, 무인항공기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입니다.
우리 영공에서 평양을 포함한 북한 전역을 정밀 감시할 수 있습니다.
적의 움직임을 단계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킬 체인'에서 가장 최초 단계이자 핵심인 정찰 임무를 맡는 겁니다.
4대 도입 비용만 1조 원에 육박하고 유지비도 만만치 않지만 뛰어난 성능을 과시하며 논란 끝에 우리 군의 '눈'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리차드 위어, 노스롭 국제사업개발팀장]
"미 공군과 같은 전력 배치 속에서 한국이 구매하기로 한 고도의 레이더를 통해 적진의 깊숙히 감시할 수 있습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무인항공기, 송골매.
시력은 글로벌 호크에 못미치지만 각 군단에서 공중 정찰과 방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군이 합동으로 연구 개발 중인 무인항공기는 적의 움직임을 피하기 위한 스텔스 기능에 무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대북정보력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유사시에는 전투 수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문창모,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사업마케팅본부 팀장]
"(우리 기술로)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정밀하게 적을 타격 할 수 있다면 전쟁 억지력과 덜불어서 저희로서는 상당히 경제적인 전쟁을 치를 수 있는 효과있는 무기체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밖에 적진으로 침투해 고도의 공중전을 치를 수 있는 무인 전투기와, 적의 핵심 기지로 뛰어들어 자폭하는 미사일형 무인전투기까지.
유사시 킬 체인의 핵심 전력이 될 다양한 무인항공기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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