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항공기 추정...사격 결과 정찰용"

국적불명의 무인항공기가 어제 백령도에서 추락한 채 발견된데 대해 전문가들은 만약 북한이 보낸 것이라면 어제 사격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보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오늘 YTN에 출연해 북한은 지난 2010년 8월, 연평도를 포격하기 전 사격을 실시할 때도 무인기를 보내 제대로 탄착이 됐는지 정찰한 적이 있다면서 북한이 여러 대의 무인항공기를 보냈고 이 가운데 하나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역시 북한은 제대로 포격됐는지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측의 포와 진지의 대응상황도 살펴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무인항공기가 추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료가 떨어졌거나 어제 우리 측의 대응사격에서 맞았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