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무인기 청와대 촬영 사진 공개

2014.04.03 오전 11:27
[앵커]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북한 소형 무인 정찰기가 청와대와 경복궁의 바로 위를 날면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조선일보가 입수한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사진 중앙에 있는 파란 지붕의 건물이 바로 청와대입니다.

이 사진은 24일 오전 9시 22분 2초에 찍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찍은 각도로 볼 때 정찰기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 바로 위를 지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전문가들은 무인기의 추정 속도는 시속 100km 남짓으로 보이고 청와대 상공을 20초 정도 비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무인기 기체는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 카보네이트'로 만들었으며 3~4년 전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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