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력 노출...무기 보관·작전 위치 바꿔야"

2014.04.03 오후 03:55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가 청와대와 백령도를 촬영하다 추락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이 보유한 무기의 보관, 작전 위치를 서둘러 모두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대트워크 대표는 오늘 YTN에 출연해, 북한이 여러 대의 무인항공기를 보내 청와대 모습과 백령도 대응 상황을 정찰했을 것이라면서 북측은 이미 우리 측의 전력을 읽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령도에 있는 적의 아서 레이더, 북한이 포를 쏘면 위치를 찾아내는 장비의 보관 장소와 스파이크 미사일 위치가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주둔지와 실제 진지, 작전 시 진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에는 카메라가 실려 있었지만, 만약 생화학 무기나 사제 폭발물을 넣어 투척했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청와대 상공에 무인항공기가 떠 있는데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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