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무인기 때문에 체면 구겨" 조롱

2014.04.07 오전 07:08
[앵커]

북한이 사실상 우리나라 전역을 정찰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강원도 삼척에서도 무인기가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특히,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지난해 10월 민간인이 발견했다가 뒤늦게 신고한 것입니다.

군사 분계선에서 남쪽으로 130km나 떨어진 지점입니다.

우리 군당국은 지난 6개월 동안 무인기 출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이렇게 발견되지 않은 무인기가 더 있는 건 아닌지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은 남한이 체면을 구겼다며 우리 군을 조롱하고 나섰습니다.

무인기와 관련된 첫 공식 반응인데, 자신들의 소행인지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조선중앙TV (어제)]
"설상가상이라고 난데없는 무인기 사건까지 발생하여 가뜩이나 땅바닥으로 떨어진 괴뢰들의 체면을 더 구겨박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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