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굳건한 한미동맹 확인..."같이 갑시다!"

2014.04.26 오후 10:27
[앵커]

한·미 양국 정상은 오늘 처음으로 한미연합사를 공동으로 방문해 대북 억지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도 들러 장병들을 격려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함께 한미 연합사를 방문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연합사를 공동으로 방문한 것은 1978년 창설 이래 처음입니다.

[인터뷰:스캐퍼라티, 한미연합사령관]
"어떻게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군사뿐 아니라 정치·경제 등 여러 면에서 성공적이라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공고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를 함께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에 들러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북한 도발 위협뿐 아니라 세월호 사고 등 어려운 모든 순간에 함께 하는 게 친구라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같이 갑시다.' 이것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60년 이상 지속된 우리의 약속입니다."

특히 동맹들을 수호하기 위해 군사력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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