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창극 조부, 대한독립단원 확증 없어"

2014.06.23 오후 10:06
시민사회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대한독립단원인 문남규 선생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는 국가보훈처의 발표에 대해 이를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조세열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발굴된 사료를 통해서는 문남규 선생의 출생지를 알 수 없고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일본군과 전투중 사망한 시기도 문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숨진 1921년이 아니라 1920년 2월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문남규 선생과 문 후보자의 조부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는 한자이름이 같은 것 뿐이며 이를 확증으로 보기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문후보자의 조부가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과 한자이름, 원적이 같고, 같은 해에 사망했다며 동일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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