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 새 원내대표 누구?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허성우, 경희대 겸임교수]

2014.10.09 오후 02:14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새 원내 사령탑을 뽑습니다.

제1야당의 새 원내대표로 누가 오느냐에 따라 앞으로 세월호 특별법은 물론이고 하반기 국회의 굵직한 현안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달려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허성우 경희대 교수와 김철근 동국대 교수나오셨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물러나는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말 당의 존폐까지 생각할 정도로 위기에 빠졌는데요.

이제 이런 모든 위기상황을 수습할 새로운 원래사령탑을 뽑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경선, 어떤 과정으로 치러져야 돼죠?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우선 세 분의 후보가 출마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 분의 후보가 일단 출마의 변이라고 하는 지지연설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10분 내지 15분 내지 하게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투표를 바로 진행을 하는데요.

1차 투표에서 출석의원 과반수입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 130명 정도가 되는데요.

통일통위 국감 때문에 일부 의원이 나가 있고 정의화 국회의장을 수행하면서 한두 사람 나가서 대략 120명 정도가 참석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

여기에서 과반수를 얻으려면 120명 중에 61표 이렇게 돼야 과반수가 되고요.

과반수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간 결선투표를 합니다.

결선 투표를 해서 동수가 나왔을 경우, 선수가 많은 사람이 되는 이런 절차에 따라서 오늘 원내대표가 선출을 하게 되겠습니다.

[앵커]

당초 2시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지연되는 것 같아요.

저희 취재 기자 연결해서 보니까 의원들이 자리를 많이 비웠더라고요.

[인터뷰]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하나는 단일화를 시도하지 않느냐.

왜냐하면 지금 후보 세 분이 각각 나름대로 계파간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잘못하면 계파 간의 싸움으로 번지게 되면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역풍을 맞을 수 있고 또 하나는 현실적으로 지금 어쨌든 국감 기관 중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올라온 분도 있고 하기 때문에 조금 늦지 않나.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전자가 조금 더 힘이 실리지 않나.

나름대로 뭔가 합의추대를 중진의원들간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 있겠는가.

그런 측면에서 늦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추대가 이뤄질지는 조금 지켜보면 알 것 같고요.

오늘 경선에 세 명의 후보가 나왔는데 3파전을 이루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볼까요.

[앵커]

먼저 우윤근 후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만드는데 처음부터 관여를 했었죠.

58살이고요.

민주당 원내수석부 대표 그리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그리고 17대에서 19대 의원을 지냈습니다.

[앵커]

우윤근 후보, 널리 알려진 정치인이긴 합니다마는 중도파다, 이렇게 분류되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합리적인 분이죠.

그러니까 계파로 로면 범친노 계파고요.

투쟁 노선을 보면 중도파, 합리적인 중도파 이런 거죠.

그러니까, 그러니까 투쟁 노선은 비노계로 보이고요, 계파로 보면 친노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 TF팀장을 맡지 않았습니까, 세월호 특별법 TF팀을 맡지 않았습니까.

협상에 계속 관여를 했고 마지막 3차 협상에 서명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점을 볼 수 있는데요.

우윤근 의원이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계속 진행해 왔기 때문에 내용을 너무 잘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 달 말까지 후속협상을 하게 되어 있는데 훨씬 협상을 용이하게 잘 할 수 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있고요.

또 반면에 세월호 협상이 너무 여당에 끌려간 것 않느냐, 불만이 있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 속에서는 아예 판을 바꿔야 한다.

새로운 사람이 와야 협상력을 높일 수 있고 협상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하는 양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특별법에 관여했다는 것이 꼭 장점만은 아닌 상황으로 지금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 게 우윤근 의원 같은 경우는 어쨌든 지금 이거는 투표지 않습니까.

투표이기 때문에 개인 간에 친밀도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계파 간에 갈등 이런 것도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우윤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범친노이지만 또 민진모의 회원이에요, 같은.

그러다보니까 범친노이면서도 민진모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분은 우윤근 의원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 반대로 따지면 이종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민진모 회원이지, 범친노에는 벗어나서 중도측이란 말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말씀하신 대로 세월호 특별법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또 원내대표는 사실 임기가 내년 4월까지 박영선 원내대표의 남은 임기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재보궐선거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원내대표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원내대표는 자동으로 비대위원으로 또 편성이 됩니다.

자동, 당연직입니다.

그러다보니까 겉으로는 계파 간에 갈등에서 벗어난다고 하지만 이런 비대위 자동으로 당연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상당히 계파 입장에서 볼 때는 고민을 안 할 수 없죠.

[인터뷰]

그런 측면이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요.

[앵커]

우윤근 의원 얘기는 잠시 뒤에 하기로 하고요.

지금 속보가 들어와서요.

[앵커]

그제 국내로 소환된 유병언 씨 일가의 재산관리인 김혜경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조금 전에 청구됐습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김 씨는 한국제약 대표로 일하면서 21억 원 가량의 회삿돈과 구원파 자금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또 빼돌린 자금을 개인부동산 구입과 투자를 위해서 사용하고 세금 5억원 가량을 내지 않은 의혹도 불거진 상태입니다.

앞서 이틀째 이어진 검찰조사에서 김 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검찰은 구속돼서 신병이 확보되면 김 씨가 관리했던 유병언 씨 일가의 차명재산 찾기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앵커]

일단 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에 법원에서 발부할지 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야 하지 않습니까.

내일 오후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우윤근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요.

다음 후보로 넘어갈까요.

[앵커]

다음에 이종걸 의원을 살펴볼게요.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4선 중진의원인데요.

이종걸 의원, 역시 우윤근 의원과 마찬가지로 58살이고요, 열린우리당 당시 원내수석부대표 그리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16대에서 19대 의원, 4선 의원을 지낸 인물이죠.

이종걸 의원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우선 수도권 출신이고요.

아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내대표에 대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승룡 의원이 사퇴를 하게 된 것도 이종걸 의원을 설득할 수가 없어서, 본인은 꼭 원내대표를 하겠다, 이런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고 또 여러 번 출마를 했습니다.

그런 게 장점이 될 수 있고요.

한 가지 더는 방금 아까 말씀을 드렸던 비대위원이 당연직,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당연직 비대위원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비대위를 구성하고 있는 게 두 분이 있지 않습니까.

문희상,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인재근 그래서 친노가 강화된 비대위입니다.

이 비대위에 또다시 범친노 인사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이 당은 완전히 친노당이 되는 것이 아니냐.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것도 친노, 원내 전략을 짜는 사람도 친노, 이런 비판이 있을 수 있어요.

이것이 지금 당내 의원들 사이에 상당히 그런 흐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종걸 의원의 개인의 개인기와는 별개로 비노, 범중도파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 들어가야 된다, 이런 주장이 강합니다.

그 점이 이종걸 의원으로서는 강점이라고 볼 수가 있죠.

[앵커]

그런데 이종걸 의원이 중도파라고 보기보다는 강성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제가 아까 말씀을 드렸듯이 이종걸 의원과 우윤근 의원을 보면 계파로 보면 우윤근 의원은 친노, 이종걸 의원은 비노입니다.

그런데 투쟁노선으로 보면 이종걸 의원은 강경파.

우윤근 의원은 오히려 온건중도파, 이렇게 분리할 수가 있겠습니다.

[인터뷰]

김 교수님께서 장점을 얘기하셨으니까 나는 단점 위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분이 사실 원내대표는 대부분 재선이나 3선급들이 합니다.

사실 4선이 하기는 조금 무거운 자리입니다, 엄격히 따지면.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재수입니다.

지난번 박영선 원내대표 경선할 때 21표를 얻어서 사실 최재성 의원 27표보다 졌죠.

선수에 비해서 뭔가 표 확장력이 떨어진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약점이고 또 하나는 지역적인 문제때문에 여기에 보면 이목희 의원이나 우윤근 의원이 호남이고 두 분은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이 표응집력이 떨어집니다.

이게 대부분을 보면 수도권의 표를 가지고 있는 현역 의원들을 보면 대부분 지분에 의해서 만들어진 의원들이 대부분입니다.

말이 수도권에 있지만 그래서 결집력이 떨어지는 게 약점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결집력이 좀 떨어지지만 수도권 자체가 호남하고 다르기 때문에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특징인 호남의 기반을 가지지 않고서는 어떤 투표에서 표를 얻기는 쉽지 않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이종걸 의원이 조금 핸디캡을 가지고 있죠.

또 한편으로는 4선이라는 선수가 또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까 말한 대로 재선이나 3선이 해야 될 자리인데 너무 지나치게 원내대표를 했을 경우에 협상력이 좀 떨어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조금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3명의 후보 가운데 우윤근, 이종걸 의원이 2강을 형성하고 있는 듯하고요.

물론 봐야겠습니다마는.

이목희 의원은 좀 더 약한 게 아니냐, 상대적으로 약한 게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인물인지 한 번 볼까요.

[앵커]

이목희 의원은 62살이고요.

열린우리당 당시 전략기획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지냈습니다.

17, 19대 의원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문재인 대선캠프 기획본부장이면 친노무현계가 분명한 것 같고요.

그렇다면 후보 2명이 친노, 1명이 비노 이렇게 구분을 할 수가 있을 텐데 결국에는 친노와 비노 계파 사이의 표대결이 펼쳐질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래도 1강 2구도로 가는데 이목희 의원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재선이면서 이완구 원내대표를 상대를 해야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조금 밀리는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면 친노는 어떻게 선택을 하겠느냐.

그렇다고 친노 지금 세 사람 중에 내가 친노야 하고 가장 명확하게 확실한 분이 이목희 의원이거든요.

그렇다면 친노가 이목희 의원을 선택할 것이냐,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약간 색깔을 희석시키면서 중도이면서도 범친노 세력을 밀어서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이는 이런 전략을 쓰지 않겠느냐, 그렇게 봅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목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냥 출마했다는, 하나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어떤 의원들의 입장에서 자기의 목소리를 내면서 내가 한번 이름을 알리는 차원에서, 더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 것이죠.

[앵커]

잠시만요.

지금 현장에 이목희 의원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이 생중계로 들어왔는데요.

이렇게 지금 정련발표가 이루어진 것을 보면 합의추대는 물건너갔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앵커]

계파간에 아무래도 이해에 따라 후보들을 누구를 선택할지 이 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파별로 지지하는 후보는 물론 친노, 비노 이렇게 나눠질 것이고 성향에 따라서도 온건한 중도파냐 아니면 강경파냐 나눠질 것 같은데 두 분께서 보시기에는 위기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 어떤 원내대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먼저 좀 말씀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 같은 경우에는 장애 투쟁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의 지지도도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고 그렇기 때문에 당내 강경파와 중도파의 의견을 잘 수렴할 수 있는, 그런 대표가 나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포용형을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포용형이어야 되고요.

그리고 비대위가 친노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 비대위에서도 중도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이런 사람들로 뽑히는 게 맞다.

당이 친노일색으로 갔을 경우에는 결국은 다른 계파, 중도파나 이런 분들이 당내의 입지가 좁아져서 결국에 가서는 당을 같이 할 수 있냐, 없냐 이런 부분까지 고민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포용형이면서 중도파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대표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새정치민주연합이 굉장히 딜레마에 빠진 것이 비대위원장도 지금 사실 한시적이잖아요.

또 지금 원내대표도 한시적입니다.

이게 그러다 보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일단 친노색깔이 벗어나 있는, 꼭 굳이 친노에서 하겠다고 하면 범친노쪽에서 좀 중도 입장에 있는 사람이 이것을 관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지금 원내대표가 잔여임기를 채운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국회가 열려 있고, 또 세월호 특별법도 협상을 해야 됩니다, 여당과.

그리고 앞으로 여당과의 관계개선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나치게 강경노선을 갖고 있는 만약에 원내대표가 된다면 사실 정국경색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측면에서는 보통 대여 관계에 있어서도 또 하나는 저는 1월달로 보고 있는데 전당대회를.

전당대회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일단 계파 간에 불협화음 이런 것을 벗어날 수 있는 제3의 인물이 적합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두 분이 말씀하신 그런 조건에 적합하신 분들이 어느 분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지금 우윤근 의원이 발표를 하고 있는데, 어렵겠지만 예상을 해 보신다면요.

[인터뷰]

제가 보기에는 가까운 사람이.

저는 사실은 마음에 다르는 사람이 없네요, 조금씩 2% 씩 부족하다는 이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 원내대표 경선은 의원들끼리하는 간선제입니다.

선거인단 수가 120명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고 하니까 개인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계파나 투쟁 노선 이런 것도 굉장히 따지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실제로 개인간의 친소관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과연 이 세 분이 의원 생활을 하시면서 동료 의원들한테 어느 정도 신망을 얻었는지 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마는 그렇게 보더라도 그런 것까지 따져본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범친노에 계신 분이 좀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콕 집어서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어려워 하시네요.

허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저는 굳이 이름을 밝히자면 제가 볼 때는 현실적으로 우윤근 의원이 되지 않겠느냐, 예상을 합니다.

왜냐하면 당내 경선도 중요하지만 밖에 있는 원외 지금 중진급들이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정동영 상임위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활발하게 밖에서 원외에서 움직이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심상치 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일련의 여러 가지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렇게 되겠느냐.

특히 칩거해 있는 손학규 전 대표까지 만날 정도이면 이건 지금 개인적으로 경험상으로 보면 소위 말하면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그런 당이 깨진다든가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적어도 강한 친노가 당선이 되면 이거는 불 보듯이 뻔합니다.

바로 야당발 정계 개편으로 이어집니다.

그런 부분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우윤근 의원으로 아마 가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이 맞을지는 한 시간 반 뒤에 알 것 같은데요.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허성우 경희대 교수, 김철근 동국대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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