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컷뉴스] 침묵하는 군인들 "상관 보복 두려워서"

2015.01.28 오후 04:42
현역 육군 대령이 20대 여군 부사관을 여러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여군 대상 성군기 위반 건수는 2010년 13건에서 2013년 59건으로 4배나 뛰었습니다.



과거 보다는 군내 성범죄 신고가 늘었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습니다. 2014년 군인권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군 100명 중 92%가 성적 괴롭힘을 당해도 신고하거나 대응하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상관의 보복이나 집단 따돌림, 부대 전출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명하복 식의 폐쇄적인 군 문화가 사실상 여군들을 침묵하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자인:김진호[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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