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한항공·에어버스, 국산전투기 입찰 참여

2015.02.05 오전 11:43
개발과 생산비용 등 모두 20조 원을 뛰어넘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KF-X사업에 대한항공과 유로파이터 제작사인 에어버스D&S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D&S가 한국형 전투기 공동개발에 구두 합의했다며 조만간 MOU를 체결한 뒤 오는 9일 입찰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 이미 뛰어든 차기전투기 사업자인 록히드마틴과 협력관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카이)와 대한항공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위사업청은 대한항공과 KAI가 9일까지 각각 KF-X 사업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 제안서 평가를 통해 다음 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생산비용을 제외한 개발비용만 8조 6천여 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은 공군의 노후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영 개념에 맞는 성능을 갖춘 국산전투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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