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민구 국방장관 "천안함 北 책임 명백"

2015.03.23 오후 09:53
[앵커]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한 장관은 천안함 피격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건 명명백백한 사실이라며 적이 도발하면 가차없이 분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처참하게 두 동강 난 육중한 선체.

갑판은 피격 당시 충격으로 완전히 들려 있고, 선체 안 배선은 미로처럼 엉켜 있습니다.

772함이란 표식은 5년이 지나도 선명한데 비명 속에 스러져 간 46용사의 흔적은 희미해져 갑니다.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입니다.

천안함 5주기를 앞두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이 멈춰선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한 장관은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46용사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안함 피격의 책임은 명백히 북한에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한민구, 국방부 장관]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으로 그 책임이 북한에 있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입니다."

또 북한이 대북전단 등을 빌미로 도발하면 적의 도발 의지 자체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해병대사령부도 방문해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필승의 전투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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