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재개했지만, 정부와 공무원노조 사이에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습니다.
김성광 전국공무원노조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9일 인사혁신처가 대타협기구가 확정한 재정추계 모형을 바탕으로 5가지 안에 대한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인사혁신처장이 사과하고 철회하지 않으면 실무기구 참여가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은 다음 달 2일까지 일정대로 개혁안을 마련하려면 짧은 시간밖에 안 남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민이 이해할 만한 수준의 대안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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