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청 '공무원연금개혁 대책회의' 보류

2015.05.14 오후 01:04
오는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정청 공무원연금개혁 대책회의가 청와대 측의 요청으로 일단 보류됐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오래 전에 17일 오후 3시에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어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원 의장에게 보류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놓고 연금 개혁 협상을 둘러싼 당청간 물밑 신경전이 표면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당청간 이견이 있거나 문제가 있어 회의를 못 잡는 게 아니라며,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까지 참석하는 고위 당정청으로 단계를 격상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는 것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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