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개성공단 단전·단수 조치 단행

2016.02.12 오전 12:55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과 용수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송배전 차단으로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며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용수도 공급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한국전력은 경기도 문산변전소를 거쳐 개성공단 내 평화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또, 정부는 공단 인근에 있는 월고저수지에 취수와 정수시설을 설치해 평균 만 7천 톤의 물을 매일 공급했고, 이 가운데 만 톤은 개성 시민이 사용했습니다.

북한이 자체 보유한 개성공단 정수시설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단전·단수 조치로 공단은 사실상 폐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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