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3 총선에서 사용될 투표용지는 무려 33.5cm로 역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 8일부터 이틀 동안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총선 이모저모,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4˙13 총선에서 사용될 비례대표 정당 투표용지 길이는 33.5cm로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무려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냈고, 사상 최초로 정당 이름 간 여백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20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지난 19대 총선 때 투표용지보다도 2cm 이상 더 깁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군소정당 중에는 이름이 비슷하거나, 과거 유력 정당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신생 정당이 많아 혼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긴 용지를 분류하기 위해 선관위는 길이 30cm 이상 투표용지 분류가 가능한 전자개표기 천523대를 전국에 배치했습니다.
기계가 1차로 분류하면 사람이 수작업으로 다시 한 번 투표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번 총선에선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도 오는 8일과 9일 시행됩니다.
부재자 투표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개선하고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용된 겁니다.
유권자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전체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정당에 유리할지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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